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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새로 건조한 잠수함 시찰…대미 압박?

정치

연합뉴스TV 北김정은, 새로 건조한 잠수함 시찰…대미 압박?
  • 송고시간 2019-07-24 07:08:32
北김정은, 새로 건조한 잠수함 시찰…대미 압박?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습니다.

무려 74일만의 공개 군사 행보인 만큼 배경이 주목되는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 군사행보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돌아보셨습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군사분야 활동을 공개한 건 74일 만입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5월 9일 조선인민군 전연 및 서부전선 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셨습니다."

잠수함의 규모나 제원, 김 위원장이 방문한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관련 동향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하지만 지난 21일 함경남도에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만큼 이 지역 조선소를 찾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해안에 있으면서 잠수함 건조 능력이 있는 신포조선소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조선중앙TV> "잠수함은 동해 작전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잠수함 시찰 공개는 미국에 대화를 압박하는 촉구성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대화의 틀은 유지하되 보다 유리한 협상을 위한 압박수단으로 북한이 보유한 잠재적 군사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도 안보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내부 결속을 의도한 행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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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