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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곡으로 '풍덩'…폭염 속 계룡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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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시원한 계곡으로 '풍덩'…폭염 속 계룡산 '북적'
  • 송고시간 2019-08-01 01:33:07
시원한 계곡으로 '풍덩'…폭염 속 계룡산 '북적'

[앵커]



오늘 전국의 날씨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에는 장대비가 쏟아진 반면, 충청 이남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에 시원한 계곡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계룡산 동학사 아래 계곡에 나와있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를 잊기에는 계곡이 안성맞춤인데요.

이렇게 흐르는 계곡물에 발만 담궈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로 이 곳 계룡산 계곡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계곡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계곡 웅덩이 마다 찾아 들어가 자기들만의 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물총을 쏘고 물장구를 치면 무더위는 금새 잊혀집니다.

어른들은 그늘막 아래서 시원한 산바람에 몸을 맡겼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경북·경남, 강원 동해안과 제주 동부 등 전국 30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공주 등 충청 이남 지역 대부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경북 영천의 한낮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북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 꼭 계곡이나 바다가 아니더라도 도심 숲에만 들어가면 바깥보다 온도가 3도 가량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무더위에 가까운 숲을 찾아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계룡산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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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