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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지도 아래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

정치

연합뉴스TV 北 "김정은 지도 아래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
  • 송고시간 2019-08-01 16:11:55
北 "김정은 지도 아래 신형 방사포 시험사격"

[앵커]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한 바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어제(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 등은 "무력건설 포병 현대화 전략적 방침에 따라 신형 조종방사탄을 개발하고 첫 시험사격을 진행했다"며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커다란 긍지와 흥분에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조종방사포무기체계에 대한 해설을 듣고 개발 정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했으며, 시험사격을 지켜봤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매체는 이번 시험사격을 통해 신형대구경조종방사탄의 전술적제원과 기술적특성이설계값에 도달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무기체계전반에 대한 전투적용효과성이 검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보도가 사실이라면 어제 발사한 발사체는 미사일이 아니라 방사포라는 얘기가 되는데요.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어제(31일)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군은 3시간 만에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발사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는데요.

다만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어제저녁 한국국방연구원 주최 국방포럼에 참석해 "지난번(25일)과 같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수도 있고 방사포일 수도 있다"며 "과거와는 조금 다른 제원으로 식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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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