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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이달중 미사일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

사회

연합뉴스TV 국정원 "北, 이달중 미사일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
  • 송고시간 2019-08-02 06:12:33
국정원 "北, 이달중 미사일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

[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해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현안보고를 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번 달에도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이번 달에도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은재 / 자유한국당 의원(정보위원회 간사)> "8월 중 또다시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전력개선과 시위활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어 지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모두 8회로, 공개활동을 자제하며 대미·대남 메시지를 보내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신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발사체에 대해서는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하지만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방 망명을 위해 잠적한 조성길 전 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는 이탈리아를 떠났고, 어디인가에서 신변 보호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안보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정쟁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북한의 거듭된 군사행동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군사적 긴장을 증폭시키는 백해무익한 행동입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북한이 도발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밝히면서, 문재인 정부의 굴종적 대북 정책이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김정은 위원장 눈치를 살피느라 경고 한 마디 못 하는 대통령이 과연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라고 할 수 있습니까?"

한국당은 또 안보 의원총회를 별도로 소집해 "안보 동네북이 됐다"며 정부의 대북 정책에 십자포화를 퍼부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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