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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폴리페서 비판 직접 해명…"사회 참여는 지식인의 도덕적 의무"

사회

연합뉴스TV 조국, 폴리페서 비판 직접 해명…"사회 참여는 지식인의 도덕적 의무"
  • 송고시간 2019-08-02 06:13:20
조국, 폴리페서 비판 직접 해명…"사회 참여는 지식인의 도덕적 의무"

[뉴스리뷰]

[앵커]



오늘(1일) 서울대 교수로 복직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을 둘러싼 이른바 '폴리페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지식인의 관점으로도,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청와대를 떠난 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유력한 조 전 수석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폴리페서' 논란을 직접 반박했습니다.

조 전 수석은 먼저 검찰 개혁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전담하는 민정수석의 업무가 자신의 전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식인의 사회 참여를 의미하는 '앙가주망'은 학자의 도덕적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의원 같은 선출직 공무원은 바뀐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휴직이 불가능하지만, 민정수석처럼 임명직 공무원이 되면 학교 규칙에 따라 휴직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앞서 야권은 조 전 수석이 11년 전, 공천을 받아 출마하려 했던 한 교수를 비판했단 사실을 언급하며 앞뒤가 다른 행동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전 수석은 또 휴직 후 장관급 공직을 맡았던 대학 교수들의 명단을 제시하면서 "나를 비방·매도하는 일부 언론들은 이때는 왜 가만 있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수석은 수업 당 학생 수가 많아졌다는 일부 학생들의 불만도 이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선택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직 기간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가지고 여러 연구와 강의를 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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