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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8월 본격 찜통 더위…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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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8월 본격 찜통 더위…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 송고시간 2019-08-02 07:41:08
[날씨톡톡] 8월 본격 찜통 더위…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1년 중에 가장 더운 8월의 첫날입니다.

남부 곳곳으로는 올여름 최고 더위를 경신하는 등 찜통 같은 더위가 기세를 올리고 있는데요.

낮에 쌓인 열기가 식지 못하면서 밤에도 후텁지근하죠.

밤잠 설치게 하는 열대야 때문에 더 스트레스받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돌게 되면 열대야가 나타난다라고 정의를 하고 있는데요.

강릉은 벌써 열흘 넘게, 제주도는 9일, 부산 5일 등 후텁지근한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워서 너무 힘든데 냉방기기 사용은 자제하라고 하고 뭐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죠.

여기 꿀 같은 팁을 알려주신 분이 계십니다.

'열대야에 나의 최고 아이템은 페트병, 얼려서 수건에 싸서 안고 자면 최고다'라고 하셨는데요.

냉방병 걱정 없으니 한번 따라해 볼 만한 것 같죠.

새로운 달에 들어서면서 마음 다잡으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날씨 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이 드는 거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지금 강원 동해안과 충청 이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도 내일(2일) 오전을 기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세를 올리면서 주말에는 서울도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는 36도까지도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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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