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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35도 안팎 무더위…주말 기온 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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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전국 35도 안팎 무더위…주말 기온 더 올라
  • 송고시간 2019-08-03 00:23:05
[날씨] 전국 35도 안팎 무더위…주말 기온 더 올라

[앵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5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오늘보다 더 덥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잠깐만 서 있어도 살갗이 따가울 만큼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드문드문 구름이 햇볕을 가려질 때는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더위의 기세가 심상치 않더니 전국에 폭염특보가 또 한차례 확대 강화됐습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31.9도, 대전 34.1도, 대구는 36.2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전국 어디서든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수 있습니다.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내릴 가능성이 크고요.

5~40mm의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종일 맑은 가운데 더위가 더 심해지겠습니다.

주말 내내 서울 한낮기온 35도 보이겠고요.

다음주 초반에는 무려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낮 동안의 열기가 밤에도 식지 못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들도 많겠습니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했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이 태풍은 다음 주 수요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워낙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처럼 최신 기상정보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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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