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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 못지않은 밤 불쾌지수…주말 극심한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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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오후 못지않은 밤 불쾌지수…주말 극심한 폭염
  • 송고시간 2019-08-03 05:40:48
[날씨] 오후 못지않은 밤 불쾌지수…주말 극심한 폭염

[앵커]

요즘 너무 더워서 밤잠 설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해가 진 저녁에도 더위가 이어지자 많은 분들이 강바람을 쐬고 있다고 합니다.

열대야 현장에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기자]

네, 반포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 35도를 넘나드는 극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렸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해가 졌지만 뜨거운 열기는 식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서 폭염경보로 격상됐고요.

밤사이에도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머물면서 많은 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더위의 기세는 지칠 줄 모르겠는데요.

내일 낮 최고기온 서울과 대전 35도, 전주도 35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는 등 계속해서 덥겠고요.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덜 오르면서 극심한 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에 구름 많겠습니다.

공기가 모여들고 강한 볕에 내륙 곳곳으로는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는데요.

내일은 오후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내리겠고요.

모레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최고 40mm,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중반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큰 만큼 최신 기상정보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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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