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3 19: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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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죄없이 경제보복”…아베정권 규탄 집회

[앵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분노한 시민들이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서울 광화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대규모 촛불집회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일본이 ‘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강행하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오늘 거리로 나섰습니다.

조금 전 오후 7시부터 이곳 서울 광화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전국 6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아베 규탄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NO 아베’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들 시민단체는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가 시작된 뒤,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열어왔습니다.

특히 어제(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강행하자, ‘경제 침략’이라고 비판하며 행동을 계속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작된 오늘 집회는 안국역, 종각, 세종대로를 따라 행진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행진에서는 과거사에 대한 사과나 반성 없이 경제보복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을 규탄하는 대형현수막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등을 요구하며 일본의 사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한일관계 수립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촛불 집회에 앞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행동은 이곳 광화문 일대에서 잇따랐습니다.

흥사단은 오후 2시쯤 주한일본대사관이 입주해있는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정권이 국제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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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