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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찜통 더위 속 내륙 소나기…태풍 북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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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찜통 더위 속 내륙 소나기…태풍 북상 중
  • 송고시간 2019-08-05 01:47:00
[날씨] 찜통 더위 속 내륙 소나기…태풍 북상 중

말 그대로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경남 양산이 36.9도까지 올라서 사람 체온보다도 높은 낮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서울도 34.4도로 덥다 덥다 했지만 내일은 오늘보다도 3도가량 더 오른 37도가 예상돼 이번 폭염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화요일까지 37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하지만 수요일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제8호 태풍 프란치스코 때문입니다.

태풍은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고요.

화요일 낮이면 제주 바다를 지나서 밤사이에 남해안으로 상륙해 내륙 끝까지 올라옵니다.

이후로는 방향을 틀어서 중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소형 태풍인지라 강한 비바람이 태풍 진로 부근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꼼꼼하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륙 곳곳으로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이 심해졌습니다.

좁고 강한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오늘 밤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곳들이 많아서 밤사이 곳에 따라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7도, 춘천 36도, 대구 35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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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