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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오늘 밤 부산 상륙…200mm 폭풍우

사회

연합뉴스TV 태풍 프란시스코 오늘 밤 부산 상륙…200mm 폭풍우
  • 송고시간 2019-08-07 06:00:13
태풍 프란시스코 오늘 밤 부산 상륙…200mm 폭풍우

[뉴스리뷰]

[앵커]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태풍 '프란시스코'는 조금 뒤 9시쯤 부산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영남 지역을 관통할 걸로 보이는데요.

영남지방에는 200mm가 넘는 폭우와 시속 100k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밤 부산 인근 남해안에 상륙합니다.

이후 대구까지 올라간 태풍은 안동을 지나 내일 아침에 크게 약해질 걸로 보입니다.

태풍은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지면과의 마찰로 한차례 기세가 꺾였고,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동안 찬 바닷물을 만나면서 위력과 크기가 또 한 번 약화됩니다.

소형 크기에 약한 태풍이지만 영남 지역을 관통하는 만큼 길목에 놓인 지역에는 큰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정관영/기상청 예보정책과장>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어가 있는 경상도와 강원도, 충청도가 가장 주의해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바람도 역시 동쪽에서 바람에 의한 태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강원과 영남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총 강수량이 150mm에 달하겠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영동과 남해안에는 200mm를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 호남은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 경로의 오른쪽에 위치한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시속 100k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50k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남해안은 태풍이 지나는 밤중에 만조 시각과 겹쳐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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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