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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많은 비…경북 동해안 최대 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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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영남권 많은 비…경북 동해안 최대 200mm
  • 송고시간 2019-08-07 06:03:46
영남권 많은 비…경북 동해안 최대 200mm

[앵커]

태풍 프란시스코는 자정쯤 대구를 거쳐 경북 안동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북 동해안 지역 등에는 최대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대구 신천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도 점점 빗줄기가 세차게 굵어지고 있습니다.

평소대로라면 많은 시민들이 오후에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곳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한산한 모습입니다.

태풍은 오늘 밤 부산으로 상륙한 뒤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대구에서도 오후 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대구시는 예정된 시간을 앞당겨 재난비상상황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50~150mm, 동해안 지역은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대구 공장밀집지역 인근의 배수장에서는 오늘 오전까지 펌프와 원격제어장치 점검을 벌이는 등 태풍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재난상황실도 인명과 시설물 보호를 위해 태풍이동 경로와 기상상황을 확인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자정 무렵 대구를 거쳐 내일(7일) 새벽 무렵에는 경북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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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