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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미래당, 평화경제 비판…대일 해법 공조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바른미래당, 평화경제 비판…대일 해법 공조
  • 송고시간 2019-08-07 06:25:14
한국당·바른미래당, 평화경제 비판…대일 해법 공조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해법을 놓고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두 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극일의 방법론으로 제시한 평화경제 구상을 비판하며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는데요.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경제보복 극복 방안으로 남북 경제협력을 거론한 다음 날.

한국당은 청와대가 북한 중독에 빠졌다며 평화경제는 엉뚱한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일본을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가 웃을 일입니다. 모래 속에 머리를 박은 타조 같은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민주당 내에서 대일 강경론이 비등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한국당은 냉정하고 현실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보이콧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스포츠인의 꿈을 짓밟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정부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남북경협을 경제전쟁의 해법으로 삼기엔 당장의 상황이 너무나 급박합니다. 외교적 해법 마련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유승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대통령이 허풍이나 칠 때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경제를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습니다.

하태경 최고위원도 "현 시점에서 전혀 적절치 않은 몽상가적 발언"이라고 밝히는 등 청와대를 겨냥해 야권이 공동전선을 형성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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