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박찬경·임민욱 작가의 전시 공간도 닫혔습니다.
임 작가 전시장에는 "정치 논리로 예술을 검열하는 일에 미술공간이 굴복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항의하는 뜻으로 제 작품을 보여줄 기회를 자진해서 박탈한다"고 적은 안내문이 부착됐습니다.
트리엔날레 측은 그 옆에 "검열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 전시를 중단했고 작가 요구로 전시장을 닫는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나란히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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