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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없어…정부, 비상체제 해제

사회

연합뉴스TV 태풍 피해 없어…정부, 비상체제 해제
  • 송고시간 2019-08-07 22:18:48
태풍 피해 없어…정부, 비상체제 해제

[앵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예상보다 일찍 소멸하면서 남부지방에서 우려됐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정부는 비상대응 태세를 풀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물러갔습니다.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 대응 2단계를 해제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부산에서 나무 5그루가 쓰러지고, 도로 2곳이 폐쇄됐다고 중대본은 밝혔습니다.

간판이나 현수막이 떨어졌다는 신고도 여럿 접수됐으나, 모두 복구됐습니다.

부산 남구에서 1t 트럭이 전도되는 등 빗길 사고도 잇따랐지만,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풍은 어제 소멸됐지만, 정부 기관들과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됐던 지자체들은 밤새 비상근무를 이어가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막혔던 하늘길과 바닷길도 날이 밝으면서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통제됐던 국립공원 탐방로 수십곳도 다시 열렸습니다.

하지만,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강원지역의 설악산과 오대산 등은 여전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강릉에서는 고립된 야영객들이 구조되거나 대피하고, 주택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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