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8일) 중폭의 개각을 단행합니다.
일곱명 안팎의 장관들이 교체될 예정인데 법무부 장관에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기용될 전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개각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곳은 법무부입니다.
이변이 없는 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발탁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관심은 '조국 인사청문회'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권 잠룡으로 부상하는 조 전 수석에 대해 야당은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어 조 전 수석의 '정치적 미래'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국회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농식품부 장관에는 김현수 현 차관이 거론되고 있고, 여가부 장관에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의 깜짝 발탁설이 막판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 서울대 교수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초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마땅한 후임을 찾지 못해 유임될 전망입니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복지부장관 후보로 검증까지 받았지만, 여당이 TK 총선 징발 카드로 지목하고 나서면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방통위원장과 금융위원장엔 표완수 시사인 대표와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됩니다.
한편 조윤제 주미 대사의 후임으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최근 문 특보가 사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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