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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폭염특보 확대·강화…무더위 속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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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폭염특보 확대·강화…무더위 속 소나기
  • 송고시간 2019-08-09 07:39:58
[날씨톡톡] 폭염특보 확대·강화…무더위 속 소나기

덥다 소리 절로 나오는 하루였습니다.

밤에도 열기가 고스란히 이어지다보니 괜시리 짜증까지 치솟는데요.

오늘(8일)은 무더운 열대야를 날려줄 상큼한 노래와 함께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이 가을의 첫 절기, 입추였습니다.

사실 8월 초에 가을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죠.

'입추는 무슨, 한여름이다 한여름'이라고 하셨는데 이처럼 오늘은 어제보다 더위가 더 기세를 올리면서 찜통 속에 들어와있는 듯 후끈거렸는데요.

덥고 지치고 끈적끈적해서 짜증까지 나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시죠.

절기가 무색하게 폭염특보는 갈수록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울을 포함한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장 높은 단계인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주는 더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온이 갈수록 올라서 내일은 서울의 낮기온 35도가 예상되고요.

주말과 휴일에는 36도선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건강한 성인도 더위체감지수가 '위험'수준까지 오르는 만큼,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직 내륙 곳곳으로 소낙비가 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 오후들어 갑작스럽게 소낙비가 쏟아질텐데요.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별로 편차가 크겠고, 한 번 쏟아지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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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