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축구] '절정의 골감각' 김신욱, 벤투호 승선할까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축구] '절정의 골감각' 김신욱, 벤투호 승선할까
  • 송고시간 2019-08-09 17:44:10
[프로축구] '절정의 골감각' 김신욱, 벤투호 승선할까

[앵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뒤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벤투호에 승선해 월드컵 2차 예선에 나갈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패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김신욱의 발을 떠난 공이 골문 왼쪽 구석에 꽂힙니다.

코너킥 상황에서는 벼락같은 왼발 발리슛까지 터뜨립니다.

고공 폭격기 김신욱이 머리뿐만 아니라 발로 중국 슈퍼리그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상하이 선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5경기에서 8골을 몰아쳤습니다.

전북 현대 시절보다 향상된 골 결정력입니다.

김신욱이 맹활약하면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음 달부터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투입될 가능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한준희 / 축구 해설위원> "김신욱 선수는 K리그에 이어서 중국 슈퍼리그에서의 폼도 계속 좋은 데다가, 아시아에서 우리가 경기를 할 때는 김신욱 선수를 필요로 하는 대목이 분명히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이 김신욱을 한 번도 실험하지 않았던데다 지금부터는 연습경기가 아니라 실전이어서 '김신욱 카드'를 꺼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벤투 감독이 자기 스타일의 축구를 고집한다는 사실도 김신욱의 승선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중국 대륙을 흔들고 있는 김신욱이 벤투 감독의 마음을 돌려, 26일 발표되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