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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 미래다"…섬 천국 전남에서 "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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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섬이 미래다"…섬 천국 전남에서 "썸 페스티벌"
  • 송고시간 2019-08-10 09:03:56
"섬이 미래다"…섬 천국 전남에서 "썸 페스티벌"

[앵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섬이 많은데요.

그 수가 모두 3,300여개에 달합니다.

섬들은 각기 다른 색깔과 풍광을 품고 있는데요.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섬의 날' 행사가 전남 목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의 신비로운 섬 울릉도와 영토 주권의 상징과도 같은 독도.

그리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섬이 보석 같이 박혀 있어 이름 붙은 다도해.

우리나라는 동해에서 남해, 서해로 이어지는 바다에 모두 3,352개의 섬이 있습니다.

그 중에 65%는 전남에 몰려 있습니다.

'제1회 섬의 날' 행사인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전남 목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섬의 날은 올해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8일)> "섬은 영토수호의 전진 기지입니다. 섬은 전통문화와 생태자원의 보고입니다. 섬은 해양산업과 관광산업의 거점입니다. 그런 가치를 이제라도 확실히 알고 섬을 충실히 돌봐야 합니다."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전국 103곳의 섬 주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며 각 섬의 전통과 문화를 공연과 전시로 담아냈습니다.

<김춘정 / 전남 목포> "섬도 이제는 정말 관광지로, 가보고 싶은 섬들, 살고 싶은 섬들로 이렇게 변모해서 전 세계인들이 와서…"

정부와 지자체는 올해를 섬 발전 원년으로 삼고 섬 발전 대책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8일)>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섬의 무한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롭게 인식하는 전기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섬의 날을 기점으로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섬의 날 행사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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