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강원은 김병수 감독의 공격 전술, 일명 '병수볼'을 앞세워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3위 FC서울을 상대로 상위권 도약에 도전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의 '병수볼'은 올 시즌 K리그의 히트 상품입니다.
유연한 전술 변화와 점유율을 앞세운 공격 축구로 K리그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병수볼'을 앞세운 강원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 기간 무려 24골이나 터뜨렸습니다.
상승세의 강원이 강호 FC서울과 만납니다.
서울과의 대결은 '병수볼'의 또 다른 시험 무대.
승점 3점을 챙긴다면 3위 서울과의 격차를 4점으로 좁힐 수 있습니다.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을 추격해야 하는 서울로서도 양보할 수 없는 한판입니다.
지난달 전북과 울산에 연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2일 대구에 승리하며 재정비를 마쳤습니다.
<최용수 / FC서울 감독> "홈 팬들 앞에서 조금이라도 물러설 생각이 없고, 결과를 떠나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서울은 박주영과 부상 복귀전을 치를 페시치, 강원은 올 시즌 서울전에서 3골을 넣은 김지현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골키퍼인 울산 김승규와 대구 조현우는 울산에서 첫 맞대결을 벌입니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어서 두 거미손은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입니다.
대구 세징야와 울산 김보경의 화력 대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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