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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기세 여전…강원 피서지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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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무더위 기세 여전…강원 피서지 인산인해
  • 송고시간 2019-08-11 00:00:18
무더위 기세 여전…강원 피서지 인산인해

[앵커]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강원지역 주요 피서지는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현 기자 춘천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네, 산골짜기에 들어와 있어서 시내보다는 덜한데 그래도 덥긴 덥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춘천시 오월유원지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물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저도 직접 들어와 보니 역시 더위를 쫓는데 시원한 계곡물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벌써 많은 시민들이 계곡을 찾았는데 오늘 날씨,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덥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강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춘천과 원주 등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경보가, 강원 산지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후 2시 기준 강원지역 낮 최고기온은 홍천이 36.5도, 화천 35.7도, 춘천 34.3도를 기록했습니다.

영동지역은 북강릉 29.5도 등으로 동풍의 영향을 받아 30도 미만의 선선한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서지역은 낮시간 소나기가 예보돼 있지만, 더위를 식히는 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더운 날씨에 계곡을 찾는 것도 좋지만 햇빛에 오래 노출돼 있을 때 걸릴 수 있는 온열질환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지러움이 느껴진다 싶을 때는 곧바로 그늘을 찾아 열을 식히고 충분히 물을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갑자기 차가운 물에 뛰어들었을 경우 혈관 수축으로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천천히 몸을 담그는 게 좋습니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는 내일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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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