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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만에 또…北,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사회

연합뉴스TV 나흘 만에 또…北,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 송고시간 2019-08-11 03:09:46
나흘 만에 또…北,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오늘(10일) 새벽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또 쐈습니다.

보름 사이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정다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나흘 만에 또 단거리 발사체를 쐈습니다.

새벽 5시 34분과 50분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의 최고 고도를 약 48km, 비행 거리는 400여km로 분석했습니다.

최고 속도는 마하 6.1 이상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합참은 이번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 그중에서도 최근 북한이 개발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KN-23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보름 사이 다섯 번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올해로 범위를 넓히면 벌써 일곱 번째입니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 역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 분석했습니다.

<조선중앙TV>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끝끝내 우리를 겨냥한 합동 군사 연습을 벌려놓았다."

게다가 북한군이 현재 하계 훈련 중인 만큼, 앞으로도 추가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은 20일까지 한미 하반기 훈련, 공식 명칭으론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아,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을 위한 우리 군의 기본 운용 능력을 검증합니다.

병력과 장비를 가동하진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합니다.

훈련 명칭으로 유력하게 검토됐던 '동맹'은 결국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비핵화 실무협상의 불씨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기 위한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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