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2 22: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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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막말에 불매·퇴출운동 확산…전범기업도 겨냥

[앵커]

‘혐한 방송’으로 논란이 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우리나라 대형 화장품 매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소셜미디어 공간에서는 전범기업 퇴출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대형 화장품 유통사들이 주요 진열대에서 일본 DHC 제품을 치우거나 아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DHC의 모델인 배우 정유미 씨 측은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DHC 측에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DHC의 방송 자회사 프로그램에서 패널들이 혐한 발언을 한 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NS에서는 ‘잘가요DHC’라는 해시태그가 공유되며 한국에서 퇴출돼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직원들에게 극우 성향의 유튜브를 보여줘 논란을 일으킨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경우 사과와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제 강점기 조선인을 강제 동원한 일본 전범기업에 대해서는 SNS에서 기업 명단까지 공유하며 퇴출 운동이 벌어지는 상황.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범 기업은 300여개.

국내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전자기기와 자동차, 주류 등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염명배 /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20~30대가 불매 참여를 많이 하거든요. 그동안 사회에 관심이 없었던 그룹이죠.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문제가 있는 기업들, 그런 기업들을 선별해서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하는 게…”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이 같은 불매와 퇴출 운동은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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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