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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쏟아지는 러브콜에도 조기복귀 일축

정치

연합뉴스TV 안철수, 쏟아지는 러브콜에도 조기복귀 일축
  • 송고시간 2019-08-14 04:50:47
안철수, 쏟아지는 러브콜에도 조기복귀 일축

[앵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여의도 정가에서 소위 '핫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당초 '9월 복귀설'이 돌았던데다, 민주평화당 발 '정계개편' 기류까지 맞물리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는데요.

안 전 의원은 일단은 정중동 하는 모습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는 바른미래당.

사사건건 갈등을 빚지만, '안철수 역할론'에 대해서만큼은 한목소리를 냅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안철수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죠. 분명히 역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병호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안철수 전 대표는 조기귀국해 바른미래당을 승리의 길로 이끌어주기 바랍니다. 호남과 더 많은 개혁 세력을 포괄할 빅텐트를 치고…"

당내 갈등에 대해 안 전 의원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소위 당권파와 비당권파 모두 안 전 의원의 복귀를 각자의 셈법에 따라 해석하는 모양새입니다.

당내에서 '조기 복귀론'까지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당도 안 전 의원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

이처럼 여의도 정가의 눈과 귀가 일제히 안 전 의원에게 쏠려있지만, 정작 안 전 의원 측은 이 같은 분위기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안 전 의원 지지모임 카페에 "가상의 복귀설로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이미지를 만드는, 소모적인 부름을 일삼지 말아 달라"며 '조기 복귀론'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들의 부름이 있다면 올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겨, 안 전 의원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머지않은 시점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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