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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서 광복절 집회…"日정부 규탄"

사회

연합뉴스TV 도심 곳곳서 광복절 집회…"日정부 규탄"
  • 송고시간 2019-08-16 01:06:40
도심 곳곳서 광복절 집회…"日정부 규탄"

[앵커]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일 갈등이 고조되면서 집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내내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이곳 광화문 광장은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많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각계에서 집회가 열렸는데요.

오후 2시부터는 민주노총의 주최로 전국 노동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다가와 요시카즈 일본 전국노동조합총연합 위원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국의 불매운동을 '반일 행위가 아닌 반아베 행위'로 규정하며 한국 노조에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방금 전 오후 3시부터는 8·15 추진위의 주최로 '인간 띠 잇기 퍼포먼스'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집회를 연 뒤,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항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국 대사관 앞에서 플래시몹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6시부터는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 문화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아베규탄시민행동은 "NO 아베"를 외치는 한편 아베 정부에 침략지배에 관한 사죄를 요구하고, 한일군사정보협정 폐기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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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