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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YG 사옥 4시간째 압수수색 중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YG 사옥 4시간째 압수수색 중
  • 송고시간 2019-08-17 21:57:49
경찰, YG 사옥 4시간째 압수수색 중

[앵커]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양현석 전 대표는 현재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수사대상에 올라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경찰이 오늘 오전 9시부터 3시간 넘게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현석 전 대표의 해외 상습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YG 사옥에는 수사관 2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양 전 대표의 주거지는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전 대표는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불법 도박을 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첩보 입수 후 사실관계를 확인해 온 서울지방경찰청은 혐의점을 포착해 지난 14일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에게 상습도박 혐의와 함께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해 도박 자금의 출처도 찾고 있습니다.

양 전 대표 등이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를 갚는 방식의 일명 '환치기' 수법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양현석 전 YG 대표는 외국인 재력가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도 불거져 관련자들과 함께 입건돼 수사대상에 올랐습니다.

이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지난 6월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하며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경찰의 전방위적인 수사 대상에 올라있는 만큼, 양 전 대표의 소환조사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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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