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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더위'…휴가지 피서객들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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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막바지 더위'…휴가지 피서객들 발길 이어져
  • 송고시간 2019-08-17 22:09:51
'막바지 더위'…휴가지 피서객들 발길 이어져

[앵커]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의 휴가지에는 떠나가는 더위가 아쉬운 듯 휴가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계곡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계룡산 동학사 아래 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더운 줄도 모르겠습니다.

계룡산에서 내려오는 산바람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정도 입니다.

이곳은 막바지 휴가를 즐기기 위한 피서객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고 물총 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가볍게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푹푹 찌는 듯한 찜통더위는 아니지만,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이곳의 온도도 28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도 경남 대부분 지역과 경북, 강원 영동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래도 이곳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은 말복이 지난 뒤로는 더위가 차츰 누그러지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간밤에는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오랜만에 선선한 밤을 보내신 분들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한낮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맑은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막바지 더위로 인해 온열질환 등 질병에 걸리지 않게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계룡산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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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