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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피서 막바지…서핑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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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여름 휴가철 피서 막바지…서핑 열기 '후끈'
  • 송고시간 2019-08-17 22:55:45
여름 휴가철 피서 막바지…서핑 열기 '후끈'

[앵커]



피서철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강원 동해안 해변에는 여전히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 주문진 해변에서는 서핑 대회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강릉 주문진 해변에 나와 있습니다.

막바지 피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바다에 들어 와봤는데 차갑지도 않고 몸을 담그기에 딱 좋습니다.

피서객들도 많이 몰렸지만, 오늘 이곳에는 색다른 복장을 한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오늘 이곳에서 열리는 주문진 서핑 페스티벌에 참여한 서퍼들입니다.

오늘 파도가 무서울 정도로 높은데 이런 바다 날씨가 서핑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가만히 보드 위에서 엎드려 있다 큼지막한 파도가 오면 잽싸게 일어나 멋진 묘기를 선보입니다.

보드 위에서 파도를 가르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 마음까지 시원하게 하는데요.

강원 동해안의 일부 해변은 바람이 많고 수심이 낮아 파도가 잘 부서지지 않기 때문에 서핑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7만명이 넘는 서퍼들이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아직 바다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여름 해수욕장 운영은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양양지역만 다음 주 문을 닫고 나머지는 내일을 끝으로 올여름 해변 운영을 마치는데요.

마지막이라고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안전에 유의하면서 남은 여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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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