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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기 동참"…내달 정부에 정책 제안

사회

연합뉴스TV "미세먼지 줄이기 동참"…내달 정부에 정책 제안
  • 송고시간 2019-08-18 00:52:24
"미세먼지 줄이기 동참"…내달 정부에 정책 제안

[앵커]

지난 6월 출범한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정책참여단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다음 달에는 정부에 정책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인데요.

참여 시민들은 무엇보다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합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연을 들으며 꼼꼼히 메모를 하고, 지긋한 나이의 어르신들도 자료집을 세세히 들여다봅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정책참여단 토론회입니다.

지난 6월 출범한 정책참여단의 권역별 토론회는 수도권에 이어 18일 호남ㆍ충청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됩니다.

토론에 참석한 시민들은 핵심 의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한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개인적 결심도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임인혁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미세먼지를 너무 많이 먹어서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남 일이 아니니 제가 좀 참여하고 진짜 사회가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유명자 / 서울 영등포구> "주부들이 제일 할 수 있는 게 시장바구니에서 비닐 같은 것, 산악회에서 산에 가면 일회용 도시락 쓰지 않고, 철로 된 옛날 도시락 같은 것 쓰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논의된 핵심 의제들은 토론회를 거친 뒤, 다음 달 7일 열리는 2차 국민대토론회에서 재논의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과감하면서도 합리성을 가진 제안을 정부에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숙 /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략기획위원장> "9월 말~10월 초에 내놓을 국민들의 제안서는 눈에 보이고, 국민이 이번 겨울에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필요로 하고 있다. 과감하고 특단의 조치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 문제의식입니다."

정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제안을 적극 입안해 실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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