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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시신' 범인 자수…시신 추가 발견

사회

연합뉴스TV '한강 몸통시신' 범인 자수…시신 추가 발견
  • 송고시간 2019-08-18 03:30:43
'한강 몸통시신' 범인 자수…시신 추가 발견

[뉴스리뷰]

[앵커]

지난 12일 한강에서 '몸통시신'이 발견됐는데요.

경찰 추적을 받아온 용의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소행이라며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김태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발견된 '몸통 시신' 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자신의 범행이라며 17일 새벽 경찰에 자수한 것입니다.



경찰은 서울의 한 모텔 종업원인 39살 A씨를 살인 및 사체 손괴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손님으로 온 피해자와 시비를 하다 우발적으로 둔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장소에서 둔기를 확보했으며, 공범 여부 등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피해자의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분 사체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DNA 검사를 통해 앞서 발견된 시신과 신원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분석 중입니다.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강력범죄를 의심하며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을 통해 지난 16일 오른쪽 팔 부위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자수한 30대 남성의 동선을 따라 CCTV를 조사하는 한편,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시신 일부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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