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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향하는 여름…휴일 맑고 폭염 주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막바지 향하는 여름…휴일 맑고 폭염 주춤
  • 송고시간 2019-08-18 18:29:14
막바지 향하는 여름…휴일 맑고 폭염 주춤

[앵커]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끝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18일)은 모처럼 전국이 맑은 가운데 크게 덥지도 않아서 바깥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양산이 된 뭉게구름이 뜨거운 볕을 가려줍니다.

부채가 없어도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한낮 열기를 식혀 줍니다.

무더웠던 여름도 물러갈 채비를 하는 듯, 한결 덜해진 더위에 시민들도 여유롭게 나들이를 즐깁니다.

서울은 사흘째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았고, 지난 14일부터는 밤잠 설치게 만든 열대야도 사라졌습니다.

태풍 북상에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주춤하는 사이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내려와서 더위를 식혀준 것입니다.

다만, 남부는 무더운 공기 세력의 경계에 놓인 데다 백두대간을 넘어오는 열기가 더해지면서 폭염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휴일은 상공의 찬 공기가 남부지방까지 밀고 내려와서 전국적으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이는 가운데 모처럼 하늘도 맑아서 바깥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영남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이 나타나겠지만 35도를 넘는 심한 찜통더위는 없겠습니다.

주 초반에는 올여름 막바지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데, 수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금세 수그러들겠습니다.

이후에는 폭염 수준의 더위는 없는 가운데 아침, 저녁 공기도 제법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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