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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DJ 서거 10주기 추도식…여야 5당 대표 추모사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DJ 서거 10주기 추도식…여야 5당 대표 추모사
  • 송고시간 2019-08-18 20:34:31
[현장연결] DJ 서거 10주기 추도식…여야 5당 대표 추모사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9주기에는 이희호 여사님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아 주셨는데, 오늘은 여사님마저 안 계시니 서거 10주년 추도식 자리에 임하는 제 마음에 더욱 그리움과 애틋함이 사무칩니다.

故김대중 대통령님께서 한국 현대사에 남긴 업적과 삶의 족적은 한마디로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위대한 민주투사이자 정치가였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치시고 결국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룩하셨습니다.

한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경륜가셨습니다.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IT 경제를 일으켜 5천만 명 이상 인구를 가진 국가 중 7번째로 3만달러 국민소득 클럽 가입의 기틀을 만드셨습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만들고 건강보험 통합을 이끌어 복지국가의 터를 닦으셨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인류 역사의 귀감이 되셨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통합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투철한 실천으로 세계 민주주의와 평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셨습니다.

故 김대중 대통령님은 정치적인 스승이셨습니다. 지금도 80년 군사 반란군의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도 침착하게 최후진술을 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시던 모습, 그리고 2000년 남북 최초의 6.15 정상회담을 위해 순안 공항에 내리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세상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그리움이 쌓이고 시대가 흘러갈수록 존경이 더해가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을 일컬어 백세지사(百世之師)라 한다 들었습니다.

한국 현대사에서 이 단어에 적합한 한 분을 고르라면, 저는 아무런 주저 없이 故김대중 대통령님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故김대중 대통령님의 반듯한 족적이 있기에, 저와 민주당은 항상 그 뒤를 따라 걸을 것입니다.

고인께서 걸으셨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통합, 혁신과 번영의 길이 저희들의 길이며 이 나라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국민을 사랑하셨고 또 국민들이 존중했던 김대중 대통령님. 고인의 영원한 동지이자 따뜻한 미소의 이희호 여사님. 두 분께서 함께 평안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5당 대표 추도사 첫 번째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추도사를 함께 들어보셨는데요.

한국 현대사의 거인이었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옆에서 그분을 도우면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본인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고인을 기렸습니다.

이어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추도사를 들어보시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0주기를 맞아, 삼가 애도의 마음을 올려 드립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셨습니다. 화해와 용서,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우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지평을 여셨습니다.

대통령님의 재임 시절 한 장의 사진이 기억이 납니다. 우리 국민들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과의 부부동반 청와대 회동 사진입니다.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전직 대통령과 현직 김대중 대통령님 함께 찍은 한 장의 사진. 정치 보복은 없었습니다. 그 장면을 우리 국민들이 갈망하는 통합과 화합의 역사적 상징입니다.

대통령님은 취임 첫해인 1998년 10월 일본을 방문하셨습니다. 21세기 한일 공동파트너십을 구축하셨습니다. 한일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자는 선언, 즉 김대중-오부치 선언입니다. 과감하게 한일 대중 문화의 교류와 개방을 결정해서 오늘날 한류의 기원을 여셨습니다.

대통령님은 국민의 마음을 모아 국난을 극복해내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보고 정보화의 길을 개척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대통령님께서 정부 외교역량의 중요함을 강조하신 말씀도 새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국처럼 4대 강국에 둘러싸여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외교가 필요한 나라다. 국내 정치는 실수하더라도 외교의 실패는 돌이킬 수 없다.

일평생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참된 지도자의 길을 걸으셨던 대통령님께 다시 한 번 마음깊이 추모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한민국이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인 지금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혜와 용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 모두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귀중한 가르침을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님의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 자유와 번영, 평화와 행복에 넘치는 그런 나라 함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대통령님의 큰 뜻을 따르는 그 길에 우리 모두가 하나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대통령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추도사 이어서 들으셨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국민과 함께 국난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정보화 길을 개척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이어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추도사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우리가 대한민국의 위대한 지도자, 그리고 민주주의의 선각자셨던 김대중 대통령을 송별한지도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인동초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민주주의 지도자였습니다. 다섯 번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이룩한 민주화로 나라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셨습니다. 금 모으기 운동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모았고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셨습니다. 국가 경제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서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세계 최강의 IT 국가를 만드셨습니다. 생산적 복지와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통해 복지국가의 기초를 다지셨습니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이뤄내고 남북 간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여 한반도 평화체제의 기조를 이룩하셨습니다. 이로써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평화 지도자가 되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이러한 업적은 그의 탁월한 정치적 식견과 능력에 기초했습니다. DJP 연합이라고 하는 기상천외의 연합정치를 통해 소수파의 정권 획득을 이뤄냈습니다. 자기를 죽이려 했던 박정희의 2인자와 손을 잡고 정권을 만든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집권 5년 동안 자기 마음대로 국무총리를 임명한 것은 마지막 6개월이 전부였습니다. 정치적 반대파에게 국무총리를 맡기고 그 기간 동안에 남북회담, 외환위기 극복, IT 산업, 복지 국가 등을 모두 이룩한 것입니다.

그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반대 세력의 요구에 따라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진정한 협치의 달인입니다. 자기 사람을 마다하고, 비서실장을 TK인사로, 전 정부의 국무총리를 주미 대사로, 연립정부 상대방 인사를 재경부 장관에 임명해서 정치를 안정시키고 외교, 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의회주의와 정당정치의 달인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절실하게 그리워지는 이유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한 굳건한 한미동맹이 국제관계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화해와 미래지향적인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한일 관계의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김대중-김정일의 상호 존중이 평화 프로세스의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연합정치가 한국 정치의 기본이 되고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가는 원동력이 되기 바랍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회 중시, 야당과의 진정한 협치 정신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기 바랍니다. 우리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하여, 그 분께서 생전에 소망하셨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통일의 희망이 무지개같이 떠오르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편안히 영면하십시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다섯 번째 추도사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추도사를 함께 들어보셨는데요.

DJP연합이라고 하는 기상천외의 연합정치를 통해서 소수파의 정권을 이뤄냈다면서 고인의 정치적 식견 또 능력이 탁월했음을 말했습니다.

이어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의 추도사를 들어보겠습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대중 대통령님. 벌써 10년입니다.

산은 그 품 속에 있을 때는 모습을 볼 수 없으나, 멀리 떠나서 바라볼 때 그 윤곽을 또렷이 볼 수 있습니다.

10년 세월을 떠나온 지금, 김대중 대통령님은 산맥입니다.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큰 산맥은 백범 김구 선생님입니다. 백범 없는 독립운동사는 성립할 수 없습니다.

현대 정치사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은 민주주의의 거대한 산맥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없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김대중이라는 산맥이 내뿜는 민주주의의 산소를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닷새 전 8월 13일, 김대중 대통령님 납치 생환일에 30권짜리 김대중 전집이 발간돼 축하 모임을 가졌습니다.

30권 김대중 전집은 김대중 학의 출발을 의미합니다.

12명 대한민국 대통령님 중에서 최초로 '김대중학 '라고 명명되는 대통령을 갖게 된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김대중을 비교연구하는 연구 프로젝트도 시작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브란트와 만델라, 김대중의 비교 연구하는 연구 프로젝트도 시작됐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 한반도가 어지럽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강의 이해가 우리 상공에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의 비극 앞에 새삼 김대중 대통령님의 원대한 구상과 지도력이 그립습니다.

2001년 초 북한 붕괴론자였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도라산역을 다녀오실 때 나는 그를 죽을 힘을 다해서 설득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과 정권교체를 말하던 부시 정권을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로 전환시킨 결정적 분수령이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열렬한 김대중 철학의 지지자였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님을 존경했습니다. 클린턴 장쩌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인권문제가 발생해서 미국 내에서 정상회담 취소 여론이 비등했습니다. 그때 클린턴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께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예정대로 미중 정상회담을 진행하시고 그 자리에 가서 직접 그 문제를 말씀하시지요'라고 조언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 말씀을 따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는 4강에 끌려다닌 것이 아니라 주변 4강을 아우르고 이끄셨습니다. 국제사회의 지도자들과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존중을 받으셨습니다.

한일관계가 최악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시절이 한일관계 최성기였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한일 정상회담을 하러 일본에 가서 나는 과거를 얘기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니라 미래를 얘기하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한 통절한 사죄와 반성을 이끌어내셨고 미래로 가는 큰 길을 여셨습니다. 6·15는 분단사의 시대구분 지점입니다. 후세의 역사가들은 대한민국 역사를 6·15이전사와 이후사로 구분지을 것입니다.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고난받은 우리 민족사를 거론하시며 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이 지역의 안정자로 존재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남는 데 필요하다고 역설하셨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대통령님 말씀에 동의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외교는 우리에게 명줄과 같다, 정치는 실패해도 바로잡을 수 있지만 외교는 실패하면 되돌이킬 수 없다. 나중에 오는 사람들은 내가 왜 그토록 4강 정상외교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도자는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대통령님께서는 깨어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대통령님의 인생과 철학과 실천이 우리의 갈길을 밝혀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얼마 전 민주평화당 당원들과 함께 하이도섬에 다녀왔습니다. 하이도 앞 작은 섬에는 바람과 파도, 자연이 만든 큰바위얼굴이 서 있습니다.

1924년 1월 6일 섬에서 태어난 소년은 마침내 큰바위가 됐습니다.

5년 뒤에는 2024년, 탄생 100주년이 됩니다. 앞으로 후세들은 100년, 1000년 김대중 대통령님을 거대한 산맥 그리고 큰바위얼굴로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의 추도사 함께 들어보셨는데요.

현대정치사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은 민주주의의 거대한 산맥이었다.

김 대통령님 없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어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추도사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 저희 곁을 떠나신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기억과 추억이 옅어질 법한 시간이 흘렀지만, 대통령님의 빈자리가 더욱 또렷이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대통령님께서 우리에게 남긴 유산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습니다.

대통령님이 계셨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님이 계셨기에, 한반도평화를 꿈 꿀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님이 계셨기에, 인권과 정의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님이 뿌린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과 정의의 씨앗은 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또한 남·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은 칼날 같은 대치상황을 뚫고 6.15남북공동선언을 이끌어내셨습니다. 대통령께서 물꼬를 튼 남북화해는 이제 한반도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남북의 만남은 일상이 되었고, 북미정상회담도 횟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일본으로부터 분명한 사과의 표현을 받아낸 '김대중-오부치 게이조 선언'은 65년 체제를 넘어 새로운 협력의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대통령님의 집념 어린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저와 정의당은 아베의 시대착오적인 도발을 단호히 막아내고, 대통령님께서 일궈놓으신 성과를 바탕으로 동북아평화를 약속하는 신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대정신에 대한 통찰력은 비단 외교 분야에서만 빛을 발한 게 아니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기초생활보장제 도입과 4대 사회보험 완성으로 복지사회의 초석을 놓으셨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부를 신설하고,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합법화했으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로 민주인권국가의 기틀을 잡으셨습니다.

후배정치인으로서 무엇보다도 닮고 싶은 것은 대통령님의 불굴의 투지와 시대를 헤쳐오신 도전자로서의 삶입니다.

다섯 번의 죽음의 고비, 6년 동안의 감옥살이, 그리고 수십 년 간의 감시, 연금, 망명생활을 극복해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끝끝내 독재와 타협하지 않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그리고는 정적마저 넓게 껴안으셨습니다. 극한 대결정치의 리더십이 득세하는 지금의 정치현실에서야말로 대통령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진정한 통합의 리더쉽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대통령님께서는 '나의 영웅은 국민'이라고 하셨습니다. 저의 영웅도 국민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정의는 역사에서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역사는 정의의 편이라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정치가 제자리를 찾으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님께서 일찍이 제안하셨던 승자독식 선거제도의 개혁 온몸 던져 완수하겠습니다. 국민을 섬기며 정의의 역사를 신뢰하면서 정의롭지 못한 정치, 평화롭지 않은 정치,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를 반드시 바꿔내겠습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께서 길을 여신 민주주의와 정의, 평화와 인권의 새 시대를 앞당길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 곁에 환한 미소를 띤 이희호 여사님 모습이 보입니다.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지, 영원한 사랑 이희호 여사님과 부디 하늘에서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8월 18일 정의당 대표 심상정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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