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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기 전에'…막바지 피서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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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여름이 가기 전에'…막바지 피서객 북적
  • 송고시간 2019-08-18 22:12:55
'여름이 가기 전에'…막바지 피서객 북적

[앵커]

폭염이 한풀 꺾이고 피서철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완도 명사십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덥고 햇볕도 따갑습니다.

저도 오늘만큼은 이렇게 반바지 차림으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데요,

지난 여름 내내 쌓인 폭염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는 것만 같습니다.

완도 명사십리에는 막바지 피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올여름 덥기도 더웠지만, 막상 여름이 지나간다니 더 늦기 전에 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보다도 아쉬움이 큰 사람은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바닷물에서 나올 줄 모르고 있는데요.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수영을 하거나 튜브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모래성을 쌓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완도 명사십리는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힙니다.

이름만큼 고운 모래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지고, 바닷물도 깨끗합니다.

또 해변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해송이 시원한 그늘을 선물합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았는데요,

블루 플래그 인증은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완도 명사십리는 다음 주 주말까지 개장하니 여름이 가기 전에 한 번쯤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완도 명사십리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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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