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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홍콩 오늘 대규모 집회…중국군 투입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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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뉴스초점] 홍콩 오늘 대규모 집회…중국군 투입 분수령
  • 송고시간 2019-08-19 00:36:52
[뉴스초점] 홍콩 오늘 대규모 집회…중국군 투입 분수령

<출연 : 전가림 호서대 교수>

범죄인 인도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10분 거리에 대기하고 있는 만큼, 자칫 유혈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전문가와 함께 홍콩 시민들의 시위 이유와 그 해결책 짚어보겠습니다.

전가림 호서대 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11주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 사태,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시위대가 5가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다 연결이 되어 있겠습니다만 가장 핵심은 송환법 철폐겠죠?

<질문 2>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자치구로 지정됐기 때문에, 언뜻 보면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범죄인 인도 법안'에 어떤 우려점이 있기에 홍콩 시위대가 이렇게까지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는 겁니까?

<질문 3> 홍콩 시위대라고 하면 우산을 든 검은 옷을 입은 시민들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5년 전 우산혁명의 발단도 행정장관을 직접 뽑게 해달라는 민주화 요구였죠?

<질문 4> 이번 시위에서는 안대와 레이저포인터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또 홍콩 인구의 절반이 믿는 종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찬송가를 부르고 있는데요. 각각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 건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5> 이번 홍콩 시위는 90년대생, 즉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10~20대가 시위를 주도하는 모습, 사실 우리 민주화 과장을 돌이켜봐도 낯설지 않은데요. 어떤 함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질문 6> 홍콩 인구가 700만 명 정도 되는데, 300만 명 정도가 거리로 쏟아져 나온 걸, 이 법안에 대한 반대 하나만으로 설명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홍콩과 중국의 역사적인 반목 관계가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질문 7> 그렇다 보니 국제사회가 중국 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홍콩 경찰도 최루액 발포에 총을 꺼내 들기까지 했습니다만 중국은 10분 거리에 있는 선전시에 무장경찰을 배치했단 말이죠. 교수님 보시기에 일촉즉발의 상황이라 판단하시는지요?

<질문 8> 중국 정부의 무력 진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사회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미국이 직접 개입 혹은 중재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비판하고 있는데요. 미중 무역 갈등 상황에, 두 나라 간 힘겨루기가 더욱 거세지는 양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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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