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ㆍ김광덕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10주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추모글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치권 인사들은 추도식에 총집결해 'DJ 정신'을 기렸습니다.
한편,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검증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가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광덕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고인의 자서전에 나왔던 말을 인용해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를 되새긴다"고 추모했습니다. 일본을 향한 메시지로도 보이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2> 추도식에 총집결한 여야는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어려움을 극복해내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는데요. 두 분은 어떤 부분을 가장 주목해서 보셨나요?
<질문 3> 정당마다 강조하는 지점은 조금씩 달랐는데요. 특히 황교안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과 찍은 사진 이야기를 하며 "정치보복은 없었다"고 강조했어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를 비판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른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4> 민주평화당은 DJ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갈라섰습니다. 창당 1년 6개월 만이지요. 이른바 'DJ 정신' 계승 정당을 자임해온 만큼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울 것 같은데요?
<질문 4-1> 무엇보다 평화당 탈당 사태가 당장 정치권의 판을 흔들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관심인데요. 여러모로 미지수라는 관측도 있는데, 향후 시나리오 예상하세요?
<질문 5>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격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조국 후보자가 실적도 미미한 신생기업의 사모펀드에 10억 원 넘게 투자한 배경을 두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죠?
<질문 6> 석연치 않은 부동산 거래도 연일 논란입니다. 부인 명의의 아파트를 동생의 전 부인에게 팔아 다주택자 논란을 피하려 했다는 의혹, 동생 부부의 위장이혼 의혹인데, 조 후보자 측은 모두 합법적 거래였다는 입장인데요?
<질문 7> 황교안 대표가 오는 24일 또다시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경제·안보가 위기에 빠졌다는 게 투쟁의 명분이지만, 일부 정치권에서는 지지율 하락과 연관지어 보는 시선이 많은데요. 장외투쟁으로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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