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바른미래당 운명의 일주일…孫 vs 吳 정면충돌 예고

사회

연합뉴스TV 바른미래당 운명의 일주일…孫 vs 吳 정면충돌 예고
  • 송고시간 2019-08-19 03:15:28
바른미래당 운명의 일주일…孫 vs 吳 정면충돌 예고

[뉴스리뷰]

[앵커]

한 지붕 두집살림을 해온 바른미래당에서 또다시 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손학규 대표가 '손학규 선언'을 발표하는데요.

바른정당계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비당권파로부터 물러나라는 요구를 받아온 손학규 대표는 이번 주 초 이른바 '손학규 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을 향해 "자유한국당으로 가려면 혼자 가라"고 밝힌 만큼, 한국당과의 통합이 아닌 제3지대 구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총선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당 혁신위원들이 제시한 새 지도부 구축안에 선을 긋고 "물러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확고히 할 전망입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어떤 수모도 견뎌내겠습니다. 결코 물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바른정당계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번 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엽니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로서의 협상 전략과 곧 열릴 인사청문회 대응 방향 등 정국과 관련된 입장이 포함될 전망이지만, 손학규 선언에 대한 반박이 담길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제왕적 당 대표 체제'에서 벗어나자는 혁신위 혁신안을 실행에 옮길 방안을 설명하면서, 손 대표를 향해 역공을 펼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기인 / 바른미래당 혁신위원> "손학규 지도체제가 추구하는 탈이념 중도개혁 노선을 폐기하고, 개혁적 중도 보수 정당으로 재정립해 선명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바른미래당 투톱의 정면충돌이 예고된 가운데, 두 쪽으로 쪼개진 당 내홍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