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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나흘간 양산에서 휴식…향후 국정 구상도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나흘간 양산에서 휴식…향후 국정 구상도
  • 송고시간 2019-08-19 16:34:13
문 대통령 나흘간 양산에서 휴식…향후 국정 구상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나흘 동안 짧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무르며 어머니를 찾아뵙고, 남북관계와 한일관계를 둘러싼 해법을 모색한 걸로 보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경남 양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16일) 연차를 낸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식을 마치고 사저로 내려갔습니다.

일요일 오전까지 양산에 머무르며 근처 성당에서 미사를 본 뒤,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올해 92세인 어머니 강한옥 여사도 만나고 왔다 설명했습니다.

나흘 간의 휴식 동안 문 대통령은 진전 없는 남북 관계의 해법을 모색한 걸로 보입니다.

16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렸을 땐 연가 중에도 관련 상황을 모두 보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단,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이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단 계획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마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남·북·미 모두 북미 간의 실무협상 조기개최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관계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카드를 꺼낼지도 주목됩니다.

이번주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등 양국 갈등의 분수령이 되는 시기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본이 이웃나라에게 불행을 줬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랍니다."

다만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보단 미래지향적 관계에 방점을 찍은만큼, 일본을 향한 추가 압박은 자제할 거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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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