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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 금융·통신내역 분석…"곧 소환"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양현석 금융·통신내역 분석…"곧 소환"
  • 송고시간 2019-08-19 16:38:33
경찰, 양현석 금융·통신내역 분석…"곧 소환"

[앵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상습도박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양 전 대표의 금융자료와 통신내역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증거를 확보하는 대로 양 전 대표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김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지난 17일> "(어떤 자료 확보하는데 중점 두고 압수수색 진행하셨습니까?)…(자료들은 잘 보존돼 있었습니까?)…"

경찰은 5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양현석 전 대표의 사무실과 회사 회계부서에서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입건하기 전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확보한 금융거래 내역을 중심으로 도박자금의 흐름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양 전 대표가 직접 환전을 하지 않고, 3자를 통해 도박자금을 마련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통화와 문자메시지 내역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양 전 대표의 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해선 "사실과 다르다"며 도박자금 경로 추적에 국한된 수사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증거물을 찾는 대로 "조만간 양 전 대표를 소환할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양 전 대표를 공개 소환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며 비공개 소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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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