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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토종 동맹-넷플릭스 맞붙는다

경제

연합뉴스TV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토종 동맹-넷플릭스 맞붙는다
  • 송고시간 2019-08-19 16:46:20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토종 동맹-넷플릭스 맞붙는다

[앵커]

한국형 좀비 드라마 '킹덤'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넷플릭스, 어느덧 국내 가입자가 180만명을 넘겼는데요.



넷플릭스에 맞서기 위한 토종기업 동맹이 곧 출범합니다.

급성장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김중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넷플릭스 등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이른바 OTT의 약진은 세계적 추세입니다.

좀비 드라마 '킹덤'은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안착에 산파 역할을 했습니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1년 만에 세 배 이상 늘어난 184만명.

4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이용자는 500만명 이상이라는 추정도 나옵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국내 사업자들이 뭉쳤습니다.

SK텔레콤의 옥수수와 지상파 3사의 푹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합병회사 '웨이브'가 다음달 출범할 예정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성동규 / 한국 OTT포럼 회장> "위성방송이라든가 DMB 등 신규 플랫폼 서비스가 나올 때마다 지상파들이 중심이 돼서 운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는데, 웨이브의 경우 그런 전철을 다시 밟지 않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쩍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은 과제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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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