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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폭염 나들이객 북적…주초 막바지 더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한풀 꺾인 폭염 나들이객 북적…주초 막바지 더위
  • 송고시간 2019-08-19 17:09:03
한풀 꺾인 폭염 나들이객 북적…주초 막바지 더위

[앵커]

폭염이 누그러진 휴일 도심은 수영으로 한강을 건너거나 디저트 축제에 참여하는 등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주초에는 올여름 막바지 더위가 있겠고 중반엔 전국에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현장음> "화이팅, 와~"

출발 신호와 함께 시민들이 시원한 한강 속으로 뛰어듭니다.

맨몸 수영으로 왕복 1.8km 거리의 한강을 건너는 행사 입니다.

시민들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자신과의 싸움을 펼칩니다.

장거리 수영으로 지친 기색도 보이지만 완영 메달을 목에 걸자 금세 얼굴이 환해집니다.

<백규준 / 경기도 수원시> "정말 기분이 좋고요. 앞으로도 무슨 일이 있더라도 도전할 수 있게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윤상진 / 경기도 성남시> "막상 해보니까 엄청 뿌듯한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볕이 뜨거운 오후에는 실내 디저트 행사장이 북적였습니다.

알록달록하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디저트들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박혜진·홍수지 / 경기도 안산시> "와플에 생크림이랑 딸기도 들어있고 너무 맛있는 것 많이 팔아서 좋은 것 같아요"

광주와 대구 등 일부 남부에만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가 서울과 대전, 세종 등 중부 곳곳에서도 발표됐습니다.

최근 한여름 열기를 식혀준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점차 물러가면서 주초에는 곳곳에서 33도 안팎의 폭염이 있겠습니다.

더위는 주 중반 전국에서 비가 내려 누그러지겠고 이후 아침, 저녁 공기가 제법 선선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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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