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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 의혹 확산에 "청문회 열면 해명"

사회

연합뉴스TV 조국, 가족 의혹 확산에 "청문회 열면 해명"
  • 송고시간 2019-08-19 23:13:43
조국, 가족 의혹 확산에 "청문회 열면 해명"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과 가족들에 관한 의혹들이 잇따라 나오자 내일이라도 청문회가 열리면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는 호소문을 통해 위장이혼·위장매매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사모펀드 거액투자에 가족의 위장소송·위장이혼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조 후보자는 이런 의혹들이 "실체적 진실과는 다르다"며 해명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국회 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조 후보자는 "국민의 정서상 조금의 괴리가 있는 부분은 인정했다"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조 후보자는 모든 절차가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정책 검증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펼치고 싶은 정책과 비전에 대해서도 조만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책 검증에도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 조모씨도 호소문을 내고 "사생활이 왜곡돼 고통받고 있다"며 의혹들을 직접 해명했습니다.

조씨는 위장이혼 의혹과 관련해 "경제사정 등 문제로 2009년 4월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며 "웅동학원 공사대금 채권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받아들였지만 실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장매매 의혹에 관해서는 빌라 매입자금을 조 후보자 가족으로부터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실상 이혼 위자료와 자녀 양육비 명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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