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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조국, 검사실로 가야"…의혹 고발 총공세

정치

연합뉴스TV 野 "조국, 검사실로 가야"…의혹 고발 총공세
  • 송고시간 2019-08-20 04:59:29
野 "조국, 검사실로 가야"…의혹 고발 총공세

[앵커]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조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조 후보자 검증을 위한 원포인트 TF까지 꾸렸습니다.

특히 일부 의혹에 대해선 수사가 필요하다며 조 후보자와 아내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조국 후보자 검증에 모든 당력을 끌어모으는 모습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조 후보자는)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해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나라를 망칠 사람을 장관으로 세워서는 안 되는 것이죠."

한국당은 '조국 TF'에 청문회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원뿐 아니라 비법사위 소속 의원까지 아울러 정예멤버를 투입했고,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쏟아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괘씸하고도 위험한 가족사기단 의혹의 정점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황당하고 서글픈 일입니까. 저는 당연히 즉각 사퇴해야 된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특히 한국당은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부산 아파트 명의와 매매 문제와 관련해 조 후보자와 아내, 전 제수씨를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조 후보자가 가야 될 곳은 청문회장이 아니고 검사실입니다. 검찰에게 촉구합니다. 신속하게 수사해 주기 바랍니다."

주광덕 의원도 조 후보자와 아버지가 각각 이사와 이사장으로 있었던 웅동학원을 상대로 조 후보자의 동생과 동생의 전처가 '소송 사기'를 벌인 의혹이 있다며, 고발장을 검찰로 보냈습니다.

한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조 후보자 임명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의당에서도 조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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