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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백색국가 제외 코앞…국산화·대체공급선 확보 총력전

사회

연합뉴스TV 日 백색국가 제외 코앞…국산화·대체공급선 확보 총력전
  • 송고시간 2019-08-20 06:09:11
日 백색국가 제외 코앞…국산화·대체공급선 확보 총력전

[뉴스리뷰]

[앵커]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 본격 시행까지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때인데요.

정부는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지원할 범부처 현장지원단을 만들어 오늘(1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기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는 28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시행에 따른 기업의 애로를 듣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엇보다 7월부터 규제에 들어간 3개 반도체 소재와 달리, 어떤 품목이 어떤 규제를 받을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 "아직 일본에서 딱 나온 부분은 없어서…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일본에서 악감정을 가지고 어떤 규제를 하게 되면…"

정부는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부처 현장지원단을 통한 반도체, 자동차, 기계 등 분야별 맞춤 상담에 들어갔습니다.

<박태성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실장> "현장 지원단은 10월 말까지 30여회 개최될 예정이고…수급지원센터가 중심이 돼서 지원방안들을 협의하게…"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등 영향으로 관련 기업은 평균 매출액 2.8%, 영업이익은 1.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업계는 기술 국산화와 대체 수입처 발굴을 병행하면서 정부가 밝힌 재량근로제 확대정책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 "제일 중요한 게 개발하는 쪽에서 근로시간에 따른 부분…국산화 진행을 단기간에 해야 하는데 제일 신경 쓰이는 게 근무시간…"

정부는 또, 국내 일본산 수입 기업과 건별이 아닌 포괄적 수출허가를 받을 수 있는 일본 내 자율준수프로그램 인증 기업 간 연결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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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