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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vs 김태호…다시 불붙은 예능 대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나영석 vs 김태호…다시 불붙은 예능 대전
  • 송고시간 2019-08-20 07:36:47
나영석 vs 김태호…다시 불붙은 예능 대전

[앵커]

예능의 전설 '무한도전'과 '1박 2일'로 맞붙었던 김태호 PD와 나영석 PD가 신작으로 복귀했습니다.

시들해진 예능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13년간 '무한도전'을 이끌었던 김태호 PD가 최근 신작 예능 2편을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놀면 뭐 하니'는 국민 MC 유재석을 앞세워 스타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는 릴레이 카메라 형식이고, '같이 펀딩'은 시청자들이 참여 가능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내용입니다.

<김태호 / PD> "우리가 갖고 있는 작은 아이디어들이 모이고 모여서 좀 더 큰 가치가 있는 현실이 되는 과정을 담으려 했던 건데요."

나영석 PD는 우리에게 익숙한 '삼시 세끼'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8시즌째인 삼시 세끼 산촌 편은 고정 멤버는 바뀌었지만, 시골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끼니를 해결하고 게스트를 초대하는 구조는 그대로입니다.



스타 PD의 복귀작에 대한 초기 반응은 아직 미온적입니다.

'놀면 뭐 하니'와 '같이 펀딩'의 시청률은 3~4%대에 불과하고, '삼시 세끼'는 7%대로 중간 정도 성적에 그쳤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 평론가> "요즘 너무나 많은 콘텐츠들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스타 PD 작품이라고 해도 손쉽게 호응받기 어려운 구조고, 과거 보여줬던 흥행 코드들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냐. 나오는 등장인물들도 그렇게 신선하지 않은 것 같다."

두 스타 PD의 복귀작이 시청자들의 사랑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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