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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광주형 일자리…광주글로벌모터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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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본궤도 오른 광주형 일자리…광주글로벌모터스 출범
  • 송고시간 2019-08-20 19:33:29
본궤도 오른 광주형 일자리…광주글로벌모터스 출범

[앵커]

노사 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사업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오늘(20일) 발기인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1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광주시가 광주형 일자리를 공약화한 지 5년여만입니다.

합작법인 명칭은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로 결정됐습니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선임됐습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주)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은 친환경화, 디지털화, 유연화를 통해 지속가능성, 수익성, 확장성 등 3대 목표를 실현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사회 대통합의 모범적 성공사례를 만들겠습니다."

법인 총사업비는 5,754억원입니다.

자기 자본금 2,300억원은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현대차, 광주은행 등 36개 투자사가 내고, 나머지는 금융권에서 조달할 계획입니다.

합작법인은 올해 말 광주 빛그린산단에 공장을 착공하고,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구상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연간 10만대 규모의 경형 SUV를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면서 약 1,000개의 정규 일자리를 만들게 됩니다.

<박덕렬 / 산업부 지역경제진흥과장> "광주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의 가장 모범적이고 첫 번째 스타트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희 정부에서는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고요."

함께 참여하는 노동계와의 불협화음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노동계가 현대차가 추천한 이사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이사 2명에 대한 선임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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