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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장학금·논문 의혹 확대…"억측"

사회

연합뉴스TV 조국 딸 장학금·논문 의혹 확대…"억측"
  • 송고시간 2019-08-20 20:54:25
조국 딸 장학금·논문 의혹 확대…"억측"

[뉴스리뷰]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딸의 논문과 장학금 관련 의혹도 커지고 있는데 후보자 측은 "오해와 억측"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이번엔 딸에게로 향했습니다.

딸 조 모 씨가 외고 재학 당시 한 의과대학에서 2주간 인턴을 한 뒤 영어논문 제1저자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교생이 단 2주간 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공동저자들도 조씨가 제1저자로 기재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며 "정당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평가를 받은 점에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에서 장학금을 받은 경위를 놓고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적 미달로 두 차례 유급됐는데 6학기 동안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후보자가 지도교수 A씨에게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조 후보자 측은 "장학금 선정 기준과 절차는 잘 모르고 관여하지 않았다"며 "부산대 교수에 관한 인사 관여는 지나친 억측이며 민정수석이 그런 인사까지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민들의 지적과 비판 겸허히 수용합니다. 상세한 경위와 배경 등 실체적 진실은 국회 청문회에서 성실히 답하겠습니다."

야당에서는 조 후보자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조 후보자 측은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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