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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회담…한일관계 분수령

사회

연합뉴스TV 한중일 외교장관회담…한일관계 분수령
  • 송고시간 2019-08-20 21:12:41
한중일 외교장관회담…한일관계 분수령

[뉴스리뷰]

[앵커]

내일(21일) 중국 베이징에선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립니다.

한·중·일에 이어 한일 양자회담도 열릴 예정인데요.

얽힐 대로 얽힌 양국 갈등을 풀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3국이 협력 사안을 점검하고 공조를 다지는 자리로, 문재인 정부 들어선 처음 열리게 됐습니다.

3국 회동에 이어선 한일 양자회담도 예정돼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안보포럼, ARF에서 입장차만 확인하며 얼굴을 붉힌 한일 외교수장이 3주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된 것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의 부당성을 거듭 강조할 방침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장관> "어려운 상황이고, 저희 수출 규제문제라든가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갑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연장 결정 시한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시행일을 목전에 두고 치열한 막판 조율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한일 양국에서 이젠 갈등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기류가 있기 때문에 이번 만남에서 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마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회동 결과에 따라 지소미아의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장관> "아직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한편 일각에선 역내 영향력 강화를 노리는 중국이 한일 사이 적극적인 중재 역할에 나설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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