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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방어는 공격…여자 농구 올림픽 본선 도전

스포츠

연합뉴스TV 최선의 방어는 공격…여자 농구 올림픽 본선 도전
  • 송고시간 2019-08-21 18:16:35
최선의 방어는 공격…여자 농구 올림픽 본선 도전

[앵커]

여자 농구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위해 전술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공격을 강화해 도쿄올림픽 무대에 나가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합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세 명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 밑으로 달려가 레이업을 성공시킵니다.

림을 통과한 공을 받자마자 반대편 골대로 질주해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번에는 5명의 선수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코트 끝과 끝을 왕복합니다.

모두 트랜지션 오펜스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입니다.

트랜지션 오펜스란 상대 수비가 자리잡기 전 빠르게 공격하는 것으로 키가 작은 팀이 선호하는 전술입니다.

대표팀이 트랜지션 오펜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세계 무대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문규 /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 "상대가 수비 진영을 갖추기 전에 얼리 오펜스 빠른 공격으로…수비를 덜하고 공격을 좀 많이 하는 스타일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한 여자농구는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에는 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대표팀의 시선은 11월 프리-퀄리파잉 올림픽 토너먼트에 쏠려있습니다.

아시아 8개 국가가 2개 조로 나뉘어 경기해, 각 조 상위 두 팀과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내년 2월 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합니다.

<염윤아 / 여자 농구대표팀 주장> "당연히 좋은 성적 거두고 오는 게 목표고 부상 없이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즐거운 게임, 좋은 게임하고 오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회에서 경기력을 실전 점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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