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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명가·호크니의 삶…늦여름 만나는 예술다큐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재즈 명가·호크니의 삶…늦여름 만나는 예술다큐
  • 송고시간 2019-08-21 18:20:45
재즈 명가·호크니의 삶…늦여름 만나는 예술다큐

[앵커]

재즈의 역사, 호크니의 작품세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잇따라 개봉했습니다.

역사나 인물 이야기를 쉽게 풀어놓은 작품이어서 꼭 애호가가 아니어도 즐기기엔 충분하다고 합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재즈의 명가 '블루노트 레코드'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연주자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하고 음악에 재량권을 줬던 설립자들의 이야기는 물론 마일스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육성도 담겼습니다.

'자유의 음악' 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재즈의 정신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호평받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비싼 화가로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



국내서 열린 첫 번째 전시가 30만 관람객을 동원한 가운데 호크니를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개봉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를 동경했던 어린 시절, 평생의 동반자에게 받은 예술적 영감 등을 통해 작품 넘어 호크니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단순하고 아름다우면서 기능에 충실한 바우하우스의 디자인 철학은 현대 디자인의 뿌리로 통합니다.

다큐멘터리는 1919년 설립해 나치의 강제 폐교까지 14년간 지속됐던 바우하우스가 어떻게 전 세계 문화예술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좇아갑니다.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건축가 이타미 준.

영화는 '포도호텔' '방주교회' 등 그가 남긴 제주의 명소들을 통해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집을 설계하려 했던 건축 철학을 이야기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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