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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北과 실무협상 준비돼있어"

정치

연합뉴스TV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北과 실무협상 준비돼있어"
  • 송고시간 2019-08-21 19:57:15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北과 실무협상 준비돼있어"

[앵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오늘(2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두 대표는 북미 실무협상 재개 방안도 모색했는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외교부 청사에서 만났습니다.

두 대표는 약 1시간가량 이어진 협의에서 지체되고 있는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묘수 찾기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한미는 아주 긴밀하게 협의하고 협력해서 (북미) 대화의 전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특히 미국은 언제라도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북한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언제든지 실무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또 최근 언론에 제기된 주러시아 대사 부임설을 직접 일축하면서, 북한 문제 해결에 전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어 통일부를 방문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판문점 회동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문재인 대통령의 훌륭한 리더십과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기회의 장을 열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비건 대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표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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